【 앵커멘트 】
한강 다리 높은 곳에서 시위를 벌인다, 잊혀질 만하면 전해지는 소식이죠.
이런 고공시위는 당연히 안전이며 교통이며 파생되는 문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름방지시설도 신통치 못하고, 관련 처벌조항도 모호한 실정이라고 합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2월, 한 남성이 한강대교 아치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였습니다.
남성의 인권을 주장하며 위험한 장면들을 연출하는 등 아침부터 6시간 동안 한바탕 소동이 발생했습니다.
「최근에는 한 대기업 비정규직 노조에서 처우개선을 요구한다며 같은 곳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강 다리는 관심을 끌기 좋은 탓에 종종 시위 장소로 이용됩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보시는 것처럼 초입부 높이가 일반인 키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데다 경사 또한 가파르지 않다 보니 누구나 쉽게 아치를 오를 수 있습니다."
문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