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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수사 무마' 의혹 제보자…"협박으로 진술 번복"

2020-06-23 0

【 앵커멘트 】
가수 비아이의 마약 구매 등을 양현석 전 YG 대표가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익제보자인 여성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당시 양 씨의 회유와 협박 때문에 진술을 번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지숙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수사 무마 의혹을 공익 제보한 여성 A 씨가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A 씨는 2016년 경찰 조사 과정에서 양현석 전 YG 대표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A씨 / '비아이 마약 의혹' 공익제보자
- "(양 전 대표의) 회유나 협박 때문에 진술을 번복하신건가요?"
- "네, 맞습니다. 검찰 조사 받은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A 씨는 자신이 비아이의 부탁으로 마약을 구해줬다고 진술하자, 양 전 대표가 사옥으로 불러 협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마약을 건넨 구체적인 전달 장소와 시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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