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담' 건보공단 콜센터 직원 확진

2020-06-23 0

【 앵커멘트 】
코로나19 관련 전화 상담 업무를 하는 1339 콜센터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 두 차례 정상 출근해, 콜센터 직원 420여 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보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가 있는 서울 영등포구 빌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 건물 9층 코로나19 관련 전화 상담 업무를 하는 1339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던 30대 남성 상담사가 어제(23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이틀간 연차를 썼지만 19일과 22일 두 차례 정상 출근했습니다.

다른 직원들에 대한 전파 우려에 확진자가 근무하던 9층은 즉시 폐쇄됐고, 7층부터 9층까지 근무하는 직원 420여 명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습니다.

증상이 있었음에도 확진자가 출근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