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광역버스 충돌...멸치건조장 화재도 / YTN

2020-06-23 1

어젯밤 서울에서는 배달 오토바이가 광역버스와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멸치건조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억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널브러진 오토바이 옆으로 사람 한 명이 버스 밑에 깔렸습니다.

어젯밤(23일) 11시쯤, 서울 동교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배달 오토바이가 광역버스와 부딪친 겁니다.

119 구조 작업 끝에 병원으로 옮겨진 오토바이 운전자,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좌회전하려고 차로를 바꾸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늦은 밤, 요란한 소방차 경광등 사이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새벽 0시쯤,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난 겁니다.

화재 당시 식당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일부와 내부 집기 등이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엔 서울 충무로 세종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7층짜리 건물 벽에서 난데없이 불길이 인 건데,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안에 있던 50여 명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는데,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일대 도로가 2시간가량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이보다 한 시간쯤 뒤엔 충남 보령의 한 멸치 건조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1개 동이 모두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억 원어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nahi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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