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 사례가 최소 256명으로 집계됐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호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통한 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그곳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금까지 리치웨이와 관련된 확진자만 최소 256명, 집단감염 사례만 10건 이상입니다.
경기 안양시는 오늘 72살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안양동에 사는 이 남성은 지난 19일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곧장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검체 검사도 받았는데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어제 서울 역삼동에 사는 27살 남성 A 씨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A 씨는 지난 6일, 리치웨이 2차 감염지인 명성하우징의 직원과 서초동 주점에서 접촉했습니다.
이후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했는데, 격리해제 직후 받은 진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자가격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행히 별다른 동선은 없었던 거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연쇄감염 전파 속도는 매서운데요.
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감염 사례만 적어도 10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보호시설과 요양시설 등을 통해서도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도봉동에 사는 51살 여성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성심데이케어센터 확진자의 가족으로 간병을 하던 중에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근처에 있는 굿모닝요양원에서 근무하던 53살 여성도 오늘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후 6시부터 방문판매업체와 유통 물류센터, 3백 명 이상의 대형 학원, 그리고 뷔페식당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 단속을 시행합니다.
시설의 사업주나 종사자는 출입자 명부 관리와 개인 보호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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