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입장 불변…"모" /> 통합당, 입장 불변…"모"/>
김태년 "망부석도 아니고 얼마나 더 기다리나"
통합당, 입장 불변…"모든 상임위 빼앗아가라"
주호영 복귀해도 협상 난망…국회의장 결단 주목
21대 국회가 상임위 구성 문제로 벌써 한 달 가까이 파행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제는 결단할 시간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다시 한 번 이런 입장을 전할 계획이지만 미래통합당은 모든 상임위를 가져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민주당은 아침부터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내고 있군요?
[기자]
오늘 아침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을 향해 우리가 망부석이냐며 협상에 참여하지 않는 통합당을 비판했습니다.
한 마디로 참을 만큼 참았다는 겁니다.
비상 상황에서 등원하지 않는 통합당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당리당략을 위해 국민의 고통을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고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남북 관계가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고,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하면서 더는 기다릴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 등 국회 정상화에 협조하지 않으면 필요한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잠시 뒤 국회의장실을 직접 찾아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안에 본회의를 열어 남은 12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해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속한 추경 처리 등 국회가 할 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통합당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민주당이 모든 상임위를 독식하고, 일당 독재를 하라는 겁니다.
협상을 할 생각이 있다면 법제사법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강제 배정을 취소하라는 요구도 변함이 없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주 원내대표 본인은 복귀 시점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당내에서는 이번 주 안에 돌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현재로서는 이번 주 목요일쯤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주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이 본회의 전후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주 원내대표가 돌아오더라도 여야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 가능성은 낮은 만큼 박병석 의장이 어떤 결단을 내...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00623103753599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