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자 9백만 명 넘어...포르투갈 제한조치 다시 시작 / YTN

2020-06-22 9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911만여 명…사망자 47만천여 명
미국 236만여 명·브라질 109만여 명·러시아 59만여 명 등
WHO, "코로나19 확진 사례 증가…경제활동 재개 때 예견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재확산 우려가 세계 곳곳에서 일면서 포르투갈은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다시 제한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 한국은 여전히 통제 조치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시간 통계집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는 오늘(23일) 새벽 2시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11만여 명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236만여 명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로는 브라질이 109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뒤를 이어 러시아와 인도, 영국에서 각각 59만여 명, 43만여 명, 30만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미국의 경우 다수의 주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경제활동 재개를 할 때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반응입니다.

[마이크 라이언 /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 확진 증가는 검사의 증가만으로 다 설명할 수 없어요. 입원증가의 증거가 있지만 봉쇄령이 풀릴 때 가능성이 있었어요.]

때문에 주민 이동과 접촉이 대폭 늘어나는 경제활동 재개가 재확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 내 코로나19 대처 모범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도 최근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귀터슬로의 한 대형 도축장에서 천3백 명 이상의 노동자가 집단 감염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제한 조치를 시작한 나라도 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서 10명 이상의 단체 회합 금지, 오후 8시 이후 음식점과 카페 영업 금지를 의무화하는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우리나라에 대해 WHO는 확진자 수가 안정적이라며 통제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마이클 라이언 WHO 사무차장은 "한국의 방역 당국은 바이러스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전염되는지 지켜보고 있으며 바이러스보다 앞서기 위해 계속 분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철원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00623065937105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