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강제철거 집행...3시간 대치 끝 재차 무산 / YTN

2020-06-22 25

전광훈 목사가 담임목사로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명도집행이 교인들의 반발로 또 무산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어제(22일) 아침 7시쯤부터 집행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교회 시설 등에 대한 강제 집행에 나섰으나 교인들의 반발로 3시간여 만에 명도집행 불능 결정을 내리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회 신도들은 집행인력이 교회로 진입하려 하자 의자 등으로 입구를 막고,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강하게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집행인력 3명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이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 측은 사랑제일교회에 부동산을 넘겨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됐고, 거부할 경우 강제철거 집행도 가능합니다.

조합은 지난 5일 처음 명도집행을 시도했다가 신도들의 강한 반발로 집행을 연기했습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0062300330798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