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의 '판도라'…북미 정상회담 막전막후

2020-06-22 0

【 앵커멘트 】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발간은 한미 정치권에 말 그대로 '판도라의 상자'가 되고 있죠.
정치부 정광재 부장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도록 하죠.

【 질문 1 】
정 부장, 우선 존 볼턴 전 보좌관이 어떤 인물인지부터 알아봐야 할 것 같아요?

【 기자 】
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과 주유엔 미국 대표 대사를 거쳤습니다.

북한을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부시 정부 시절에 국무부 차관을 지내면서 북한과의 '악연'이 시작됐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 정치권에서도 대표적인 대외 정책 강경론자, 이른바 매파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볼턴은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일하면서 트럼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주도했는데요.

이 사이에 세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잇달아 열렸습니다.

【 질문 2 】
대북 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