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당에서 거론 말아야" / YTN

2020-06-22 3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당 최고위원들에게 정치적 오해 소지가 있으니 앞으로는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거취 문제는 당에서 더 이상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윤 총장 사퇴론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히며 문제가 있으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대응하면 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에 앞서 오늘 회의에서는 박주민 최고위원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윤 총장 지시는 일견 법무부 장관의 지시를 수용한 것처럼 보이지만, 대검 감찰부장의 역할이 축소되도록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윤 총장을 법사위 전체회의에 불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당내 강경 기류가 형성되자 이 대표가 신중론을 당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연수[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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