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연속 확진자 30명 넘으면 사회적 거리두기로 복귀 / YTN

2020-06-22 3

서울시가 사흘 연속 하루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명을 넘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재개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코로나19 긴급브리핑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7월로 앞당겨질 수 있는, 다시 중대 고비라고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부터 서울시에서 3일간 일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30명을 넘어서거나 병상가동률이 70%에 도달할 경우 종전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2주간 매일 20명 안팎으로 발생하던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최근 특징인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7월로 앞당겨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 중대 고비라고 경고했습니다.

박 시장은 이어 대대적인 선제검사를 통해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과 연구를 전담할 조직과 추적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당장 7월에 역학조사실과 방역관리팀, 감염병연구센터를 신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령 확진자 증가에 따라 중환자 병상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무증상, 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와 자가격리 시설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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