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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1차 북미회담, 정의용 실장이 제안"…남북미 외교 막전막후

2020-06-21 0

【 앵커멘트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를 쓰고 막았던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에는 북미 회담이 실패하길 바랐던 강경파 볼턴의 속내가 담겨 있습니다.
또 눈에 띄는 건 남북미 관계 진전이 못마땅했던 일본 정부의 외교전입니다.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회고록에는 대북 강경파인 볼턴의 성향이 여과 없이 드러났습니다.

1차 북미회담 자체가 취소되길 바랐고, 2차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다면 '미국의 재앙'일 것이라 밝혔습니다.

북미 회담을 촉진하려는 한국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표현했습니다.

'종전 선언'이 북한이 아닌 문 대통령의 아이디어라는 의심이 들었다면서 문 대통령을 북미협상에서 배제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볼턴은 회고록에서 1차 북미정상회담 아이디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니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018년 3월, 정 실장이 백악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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