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부분일식…오늘 놓치면 10년 뒤
[앵커]
달이 태양의 가리는 부분 일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놓치면 우리나라에선 10년 뒤에나 일식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용산 과학동아천문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윤예담 캐스터.
[캐스터]
네, 달이 해를 가리는 진기한 천문현상, 바로 일식입니다.
일식이 진행되고 있는 현상을 자세히 보기 위해 서울 용산의 과학동아천문대에 나와 있는데요.
이번 일식을 놓치고 나면 우리나라에서 앞으로 10년 뒤에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식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3시 53쯤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일식은 8년 전 부분일식 이후 달이 태양의 절반가량을 가리는 면적이 넓은 일식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전체 면적의 45%가 가려진 상태고, 오후 6시 4분경에는 종료가 됩니다.
이렇게 이번 일식은 2시간 11분가량 일어납니다.
이에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한 지역 과학관과 천문대 등에서는 부분 일식 온라인 생중계와 관측 행사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보는 것도 좋지만, 진기한 현상을 직접 눈에 담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일식을 관측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눈을 보호하는 겁니다.
맨눈으로 일식을 보려면 짙은 색의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치거나, 햇빛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도구를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셀로판지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기에 장시간 사용은 피하셔야겠습니다.
또 망원경이나 특수 안경을 이용할 땐 꼭 태양필터가 장착된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만약 태양 필터를 사용하지 않은 망원경이나 선글라스 등으로 태양을 보게 되면 눈에 심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과학동아천문대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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