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유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 코로나19 첫 번째 환자가 나온 지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감염사태는 비교적 잘 정리됐지만 동시다발적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지금 방역당국은 지금을 확산 위기상황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역당국의 표현을 보자면 현재 국내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 확산기이자 위기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각각 어떤 의미로 풀어봐야 할까요?
[류재복]
조금 전에 말씀하셨지만 지난 1월 20일에 중국 우한에서 온 여성이 첫 번째 환자가 된 이후에 지금까지 다섯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대구에서 폭발적인 확산을 한번 겪었고 또 그 위기를 잘 극복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초부터 우리가 규제 위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최근에는 수도권 중심의 확산이 대전을 중심으로 해서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수도권의 감염이 줄었느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계속해서 감염이 일어나고 있고 여기에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의 확산이 계속 늘어나는 그런 상황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국에서 확산기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고요. 위기상황은 뭐냐 하면 여러 가지 지표를 놓고 검토를 해 볼 수 있는데요.
하루 확진환자가 최근 2주를 평균 해 보니까 43명 정도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방역당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하루 확진환자가 50명입니다.
50명을 기준으로 50명을 넘어가게 되면 강제력을 동원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환원할 수밖에 없는 국민 입장에서는 또 한번 대단히 불편한 상황을 맞아야 되는 그런 시기가 올 수 있다는 것인데 계속해서 확진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그런 추세고요.
그다음에 위중환자, 중증환자 이런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고 또 연세가 많은 분들의 확진비율도 높아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깜깜이 환자라고 해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들이 이것도 방역당국에서 제시하는 건 5% 정도 이하로 관리를 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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