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사태로 중단했던 대선 유세 재개 / YTN

2020-06-21 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대선 유세를 석 달 만에 재개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원배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가 재개됐다죠?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가 석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오클라호마 주 털사 시에 있는 오클라호마은행센터에서 연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급진 좌파의 괴뢰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를 "쿵 플루"라고 칭하며, 인종차별적 표현을 썼습니다.

"쿵 플루"는 중국의 무술인 쿵푸에 빗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거듭 주장한 것입니다.

한편 털사 시 도심에서 예정됐던 야외 유세는 취소됐습니다.

취소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털사 유세를 준비했던 트럼프 캠프 관계자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죠?

[기자]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 측은 코로나19 안전 조치 차원의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에 대해 즉각적인 격리조치를 취했습니다.

캠프 측은 또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6명은 물론 이들과 직접 접촉했던 사람들도 털사 유세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로 예상되는 털사 유세에 따른 감염 확산 우려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캠프 측은 감염 확산 우려와 관련해 행사장 입장 전 발열 검사는 물론 원하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손 세정제도 행사장에 비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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