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차 감염으로 확인
방문판매업체 확진자 여파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
대전시, 공공 문화체육시설 150곳 2주간 폐쇄
대전에서 방문판매 업체를 중심으로 퍼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추가 감염자가 빠르게 늘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에 달했고 전북과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7명 늘었습니다.
지난 15일 이후 확진자 33명이 발생한 겁니다.
이번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방문판매 업체 사무실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충남 계룡 확진자를 매개로 한 3차 감염입니다.
노인요양원에 입원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보호사와 접촉한 90대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강혁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확진자 특성을 보면) 이전보다 연령대가 많고 대부분 50대 이상, 60, 70대까지 있고 소모임 형태였던 장소가 다단계, 방문판매업을 중심으로 한….]
방문판매 업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40명으로. 여파가 다른 지역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전주 여고생 확진자도 이들 중 일부와 음식점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대전권 환자 사례분석 결과) 지역적으로는 대전을 비롯한 세종, 계룡, 공주, 논산, 청주, 그리고 전북 전주, 수도권까지도 감염의 연결고리가 연결되는 등 확산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더구나 지역 확진자와 만난 밀접 접촉자만 450명이 넘습니다.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대전시는 지역 공공 문화체육시설 150곳을 폐쇄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허태정 / 대전시장 : 지역 내 다단계 판매시설을 통해서 코로나19가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이렇게 모든 공공시설에 대한 폐쇄조치를….]
코로나19 연결고리가 대전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이어져 확산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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