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7명 23일만에 최대…해외유입 증가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9일) 60명을 훌쩍 넘게 발생했는데요.
해외 유입 감염자가 신규 감염자의 절반 가까이나 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하루 67명 늘었습니다.
지난달 27일, 79명을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23일 만에 최대치입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누적확진자는 1만 2,373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6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이 중 27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13명, 경기 10명, 인천 4명입니다.
나머지 9명은 대전에서 5명, 충남, 대구가 각 2명 발생했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에 따른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는 그제 17명에 이어 31명이 새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 856명으로 21명 늘었습니다.
완치율은 87.7%로 집계됐고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80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수도권 집단감염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대전지역 추가 확진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는 오늘(20일) 정오 기준 모두 193명으로 6명 더 늘었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나 모두 42명이 됐습니다.
경기도 의왕 롯데제과 물류센터에선 접촉자 관리 중이던 1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15명입니다.
대전, 충남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전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9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14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46명이었던 대전에서 지난 15일 이후 엿새만에 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겁니다.
방역대책 본부에 따르면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와 관련해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습니다.
대전권 확진자 사례 분석결과 이번달 초부터 이번 주까지 중장년층 개인사업자들의 사업설명회·교회·찜질방 등에서 모임을 통해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서울 성동구에 따르면 옥수초등학교 6학년생인 12살 어린이와 그 외할머니인 60대 여성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 17일 등교해 졸업사진을 촬영했고, 18일에는 자가격리로 등교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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