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사태'의 자금줄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정치권에 연결해 준 의혹을 받는 스타모빌리티 대표 이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스타모빌리티 대표 이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씨가 도망가거나 증거를 인멸 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 씨는 과거 광주MBC 사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평소 친분이 있던 정관계 인사들을 김 전 회장에게 소개해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된 김 전 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2016년 이 씨에게 소개받은 더불어민주당 A 의원에게 현금 수천만 원과 양복을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7일 이 씨를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체포한 검찰은 구체적인 혐의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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