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폭증 인도...열차·연회장을 임시병원으로 / YTN

2020-06-19 1

13억8천만 명의 인구 대국 인도에서 최근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도 당국은 의료시설 부족 사태에 대응해 철도 객차와 연회장을 임시병원으로 속속 개조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도는 미국과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코로나19 환자가 4번째로 많습니다.

최근에는 걷잡을 수 없이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며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자를 치료할 병원과 의료시설이 태부족이어서 임시 방편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철도 당국은 쓰지 않는 객차를 임시병원으로 개조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우선 환자가 많은 수도 뉴델리에 40개를 설치했습니다.

당국은 모두 500개의 객차를 코로나19 치료센터로 개조할 계획입니다.

[비노드 쿠마르 야다브 / 인도 철도 이사회 의장 : 인도 철도부는 국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 센터로의 전환을 시작했으며, 필요할 때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추가적인 병상을 제공합니다.]

도심의 대형 연회장도 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는 의료시설로 탈바꿈했습니다.

추가적인 수요에 대비해 호텔과 체육시설을 야전병원으로 개조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급증하는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임시병원을 신속히 만들어 대응했던 중국, 유럽의 사례가 인도에서도 재현되고 있습니다.

YTN 김태현[kim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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