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후임 장관에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인영 우상호 의원 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만찬을 하면서 사의 표명에 대한 입장을 경청하고 오늘 오전에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습니다."
김 장관은 오후에 치러진 이임사에서 "결코 증오로 증오를 이길 수 없다"며 현재 남북관계 대치는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철 / 통일부 장관
- "여기서 멈추어야 합니다. 저의 물러남이 잠시 멈춤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임 통일부 장관은 중진 이상의 유력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