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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청와대 강공에 이틀째 무반응...통일부 "대북전단 단속 강화" / YTN

2020-06-19 2

지난 2017년 서울 영등포구 일대에서 발견된 북한의 대남 전단입니다.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남한과 미국을 비난하는 내용이 주로 담겼습니다.

한 해 앞선 2016년엔 대남 전단을 매단 대형 풍선이 고압 전선에 걸렸습니다.

군 폭발물 처리반까지 출동했습니다.

이른바 '삐라'로도 불리는 전단.

북한은 최근 대북 전단을 빌미로 대남 압박 수위를 높였지만, 사실 남북 모두 심리전에 활용했습니다.

70년 전 한국전쟁 때부터 쓰였는데, 양쪽에서 수십 억장이 뿌려졌습니다.

항복을 권유하는 내용 등이 적혔습니다.

이후에도 서로의 체제 우위를 선전하는 수단이 됐습니다.

그러다 지난 2004년 우리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를 공식 중단했습니다.

상호 비방을 멈추자는 남북 합의에 따른 겁니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우리 군의 대북 전단 살포가 일시적으로 재개된 적도 있지만, 주로 민간단체가 나섰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주도했습니다.

체제 경쟁이 무의미해진 탓에 횟수는 줄었지만, 북한도 이에 대응해 대남 전단을 날려 보냈습니다.

문제는 최근 북한이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리며,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공언했다는 점입니다.

대북 전단에 맞서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를 '대내외'에 예고한 겁니다.

휴전선과 서해 북방한계선 등 접경 지역에서 이뤄질 경우, 우발적 군사 충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더 이상의 상황 악화를 막아야 하는 우리로선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이틀째 공식 담화를 내놓지 않고 있는 북한은, 매체를 통해 오늘도(19일) 대규모 대남 전단 살포를 예고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도 실린 만큼 실제 행동할 가능성이 큽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은 어제 "상상을 뛰어넘는 후속 조치"를 경고했는데, 아직 우리 정부의 대북 비판에 대한 공식 담화는 내놓지 않고 있군요.

[기자]
북한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공식 담화나 대남 입장은 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특사 요청까지 공개 거부하면서 우리 정부도 강공으로 맞섰는데요.

무례하고 몰상식하다,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라는 우리 정부 항의에 북한은 아직 공식 담화를 내놓지 않고 있는 겁니다.

대북전단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 또 이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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