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9명…수도권 집중, 대전서도 속출

2020-06-19 0

신규 확진 49명…수도권 집중, 대전서도 속출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는 잡히지 않고 있고,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봅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4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2,306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59명보다 줄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32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26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17명, 경기 9명입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어제 정오 기준 180명으로 늘었고, 수도권 개척교회 누적 확진자는 119명입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와 관련 누적 확진자가 38명입니다.

수도권 이외에 대전 지역 상황도 심상치 않습니다.

대전에선 어제 하루 6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습니다.

특히 현지 방문판매업체나 교회를 연결고리로 지난 15일 밤부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나흘 간 25명이 발생했습니다.

한편,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어제 하루 17명 새로 확인됐습니다.

일일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이달 들어 5차례나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191명으로 어제 하루 14명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만835명으로 35명 늘었고, 완치율은 88%를 보였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모두 280명을 유지했습니다.

[앵커]

수도권과 대전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방역당국이 취약시설 관리를 강화한다고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대전, 충남의 지자체와 함께 소규모 종교모임이나 미등록 방문판매업체 등 사각지대 점검과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령층이 주로 이용하는 요양시설과 무료급식소, 노숙인 밀집지역, 쪽방촌 점검도 강화합니다.

고시촌과 쪽방촌의 방역지침도 새로 내놨습니다.

방역지침에는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 단체식사 자제, 세탁실과 조리실 등 공용공간 이용시간 최소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방역당국은 대규모 환자 발생에 대비해 권역별 병상 대응체계를 서둘러 구축하고, 생활치료센터를 확대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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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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