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예약제 도입...전남 14곳만 우선 실시 / YTN

2020-06-18 8

전남 14개 해수욕장, 다음 달부터 예약제 실시
예약제 해수욕장, ’안심 해수욕장’으로 소개 예정
붐비는 정도 인터넷으로 확인…심하면 이용 자제 당부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여름은 국내 여행지가 크게 붐빌 텐데 거리 두기를 위해 일부 해수욕장은 예약제가 도입돼 7월부터 시범 실시됩니다.

또 해수욕장의 붐비는 정도를 빨강과 노랑, 녹색으로 표시하는 신호등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올여름은 역대급 더위가 될 거란 예보입니다.

한낮 기온은 벌써 8월 초 기온에 육박합니다.

더위가 반가운 해수욕장들, 다음 달부터 연달아 개장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상황도 벌어질 전망입니다.

다음 달 1일부터 전남 14개 해수욕장이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오운열 /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 전남 일부 해수욕장 대상으로 해수욕장 예약제를 시범 적용합니다.]

예약 시스템에 들어가 가고 싶은 날을 지정하면 되는데 예약이 됐다면 현장에서 예약증을 제출하고 발열 검사까지 받아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예약제 해수욕장들은 이른바 '안심 해수욕장'으로 분류돼 전남도가 추진하는 안심 여행지와 함께 소개될 예정입니다.

이외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들에 대해선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가려고 하는 해수욕장이 얼마나 붐비는지 인터넷으로 확인하고 심한 경우 이용 자제를 당부하는 겁니다.

30분 단위로 밀집도가 집계되는데 적정 인원 대비 100% 이하는 초록색, 100% 초과에서 200% 이하는 노란색, 200% 초과는 빨간색으로 표시됩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 없이도 모든 해수욕장에선 2m 간격 파라솔 치기와 물 밖에서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해운대, 경포대 등 대형 해수욕장에서는 파라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기록하도록 해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하게 접촉자를 파악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이런 조치들은 이용객이 많고 통제가 어렵다는 해수욕장의 특수성이 고려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수욕장에서 열리던 행사와 야간 개장도 금지할 것을 지자체에 권고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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