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등 접경지 주민들 긴장감 속 일상생활

2020-06-18 5

【 앵커멘트 】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이 지속되면서 접경지 주민들은 긴장감 속에 일상생활을 이어가고 있느데요.
이번엔 개성공단과 가장 가까운 접경지, 파주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기준 기자!


【 기자 】
네, 저는 지금 파주 통일대교에 나와있습니다.

이곳은 육로로 개성공단을 가려면 무조건 지나야 하는 곳이라, 과거 공단이 정상적으로 운영됐을 땐 많은 차량이 오갔던 곳입니다.

다리 북쪽으론 민간인 출입 통제선이 시작돼 사전에 허가받지 않는 차량은 출입할 수 없는데요.

군 당국의 삼엄한 검문 후에 대교를 지나는 차량 외엔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안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마을이 있습니다.

대성동마을은 개성공단과 불과 4km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데요.

그제(17일) 북한이 남북연락공동사무소를 폭파했을 때, 마을에선 검은 연기가 목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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