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잇단 공세에 접경지역 불안...이 시각 강화 평화전망대 / YTN

2020-06-18 1

강화군 최북단 평화전망대, 북한 황해도와 2km 거리
北 접경마을, 사무소 폭파 이후에도 평온한 모습
북한군, 일상적 경계근무…"특별한 동향 없어"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북한이 남북접경지역에 병력을 재배치하고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위협 발언에 접경지역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 땅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강화 평화전망대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부장원 기자!

그곳이 북한 황해도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인데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이곳 평화전망대는 강화도 최북단, 민간인통제구역인 양사면 철산리에 있습니다.

바다 건너 불과 2.2km 거리를 두고 북한 황해도를 마주 보고 있는데요.

오전에 해무가 짙게 꼈다가 서서히 걷히면서 건너편 북측 접경지역의 모습이 뚜렷이 보이고 있습니다.

제 뒤편이 황해도 개풍군 유정동으로 실제 북한 주민들이 거주하는 곳이고요

해안선에는 북측 군사 초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평소 날씨가 좋으면 육안으로도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만큼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이 중단된 상탭니다.

제가 전망대 망원경을 이용해 건너편 북측의 접경 마을을 둘러봤는데요.

그제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뒤에도 주민들은 변함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농번기인 만큼 트랙터를 몰고 농사를 짓거나 소가 쟁기를 끄는 모습이 눈에 띄었고요.

주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일터로 가거나 삼삼오오 모여 서로 대화를 나누는 등 긴장감보다는 오히려 평온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근 초소에는 북한 군인들이 일상적인 경계근무만 서고 있고, 해안포 배치 같은 특별한 군사적 움직임은 관측되지 않고 있습니다.

군사분계선 남측의 우리 접경지역의 마을도 평소와 다름없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어제 북한 총참모부가 접경지역에서 군사훈련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긴장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탈북 민간단체들이 이곳 강화군 석모도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기도 했고, 21일에 '쌀 보내기' 행사도 예고된 상태여서 주민들의 불안도 클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인천시가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강화군 석모도 항포 등 2곳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 지역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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