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고3 수험생 확진...지역사회 '조마조마' / YTN

2020-06-17 5

전북 전주에서 중간고사를 보던 고3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생 800명이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지역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여자고등학교 3학년 A 양.

등교할 때까지 문제가 없었지만, 중간고사 시험을 보던 중 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민간기관의 1차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영수 / 전라북도교육청 대변인 : 17일 (오전) 9시 30분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에서 양성 판정을 1차로 받았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을 받은 A 양은 전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전주여고 학생과 교직원, 또 A 양이 다닌 미술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모두 96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섰습니다.

앞서 검사가 진행된 A 양의 부모와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도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지역사회가 느끼는 불안감은 적지 않습니다.

[전주여고 학생 : 수도권에서만 발생하다 보니까. 그런데 전주에서도 이렇게 발생하니까 무섭고 혼란스러운 상태예요.]

[전주여고 학부모 : 방송 접했을 때부터 놀랐죠. 아직도 좀 불안하구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학교 등교 수업은 중지됐고 전주여고 3학년 학생들의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도교육청은 또 전체 학생에게 앞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라고 지침을 내렸습니다.

지난 한 달간 단 한 명의 신규 확진자도 없었던 전북,

하지만 더 이상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불리던 전북지역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3 학생들의 학업에도, 또 방역에도 비상이 켜졌습니다.

YTN 김민성[kimms07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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