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린이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이른바 '민식이법'까지 만들었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부주의로 사고를 내는 운전자들이 가장 큰 책임이겠지만, 순간 튀어나오는 아이들을 보지 못하게 하는 불법 주차 차량들도 문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민식이법'의 등장을 낳은 사고 장면입니다.
정지해 있던 차량 뒤에서 뛰쳐나온 고 김민식 군을 운전자가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치었습니다.
강화된 법으로 최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은 높아졌지만, 이처럼 정지해 있는 차량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불법 주정차량들입니다.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이렇게 어린이보호구역에 차량이 주차돼 있으면, 차 뒤에서 급하게 나오는 어린이를 미리 발견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사를 위한 트럭들이 보란 듯이 정문 앞에 세워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