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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문가 "하반기에도 긴장 지속…최악까진 안갈듯"

2020-06-17 0

중국 전문가 "하반기에도 긴장 지속…최악까진 안갈듯"

[앵커]

중국 정부와 언론도 최근 한반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 관영 매체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하반기에도 남북 간 긴장 상황이 이어지겠지만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는 가진 않을 것을 내다봤습니다.

이봉석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매체들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부터 9.19 군사합의 파기 시사까지 일련의 한반도 상황을 관심있게 다뤘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중국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한반도 정세를 내다봤습니다.

양시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은 "긴장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전쟁이 일어나면 모두가 패자가 되기 때문에 남북이 상황을 통제하지 못하는 쪽으로 가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한국이 취할 수 있는 긴장 완화 조치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 근본적으로 한국이 미국 일변도에서 벗어나는 디커플링이 필요하지만 한국 입장에선 쉽지 않다고 진단했습니다.

왕성 지린대학 행정학원 국제정치과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이 북한과 접촉을 통해 비핵화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핵 문제의 핵심당사자인 북미 간 직접 대화를 강조한 것입니다.

앞서 중국은 이웃국가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북한과 한국은 한민족입니다. 중국은 이웃 국가로서 일관되게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기를 희망해왔습니다."

중국은 아울러 남북은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라며 양측이 갈등을 타당하게 처리하는 걸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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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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