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덕길에 주차한 차량의 제동장치가 풀려서 차량이 굴러 내려가 큰 사고를 내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요.
며칠 전에도 이런 사고가 날 뻔했는데 마침 근처를 지나던 119차량이 기지를 발휘해서 사고를 막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지난 11일 3시 50분 삼육서울병원 정문 근처의 가파른 언덕길, 차량이 줄지어 주차해있습니다.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언덕길을 내려가던 119 구급차의 카메라가 녹화한 영상인데요.
운전자로 보이는 사람이 주차한 승용차의 조수석 문을 황급히 열고 뭔가 조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굴러 내려가기 시작하는 차량, 운전자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가속도까지 붙습니다.
이때 119차량이 우선 길목을 막고 긴급 정차하고 대원들은 차를 세워보려고 뛰어나갑니다.
곧이어 굴러 내려오던 차량이 '쿵'하고 구급차를 들이받고 멈춥니다.
브레이크 풀린 차량에 길을 막은 구급차와 뒤따라 오던 다른 구급차가 추돌당했지만, 119 구급대원들의 기지 덕분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사고가 난 장소 같은, 언덕길에 차를 세울 때는 기어는 P에 두고 주차브레이크까지 거는 거 확인하시고요,
그래도 불안하면 고임목을 설치하는 것도 잊지 마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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