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뉴스입니다.
18연패의 긴 터널을 빠져나온 한화가 오늘 3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은데요.
바로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제가 있는 이곳은 대전야구장 뒤편의 보문산 전망대입니다.
18연패를 끊었을 당시,
경기장을 찾을 수 없는 관중들이 이곳에 올라 응원을 보냈는데요.
사실 여기에서는 눈으로 경기 상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승리의 간절함을 가진 팬들의 마음이 전해져 연패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분들, 연승을 위해 오늘도 나와 있습니다.
[박창숙 / 한화팬]
"연패가 너무 길어서 응원하는 저희도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경기도 이겨서 우리 한화 이글스가 다시 비상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파이팅!"
경기 전, 선수들의 표정은 밝았는데요.
김태균, 이용규 등 베테랑 선수들도 일찍부터 나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이번 주 리그 1,2위팀을 상대하며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는 한화.
오늘은 리그 2위, LG라는 높은 산을 먼저 넘어야 합니다.
현재 5회가 진행중인데요.
LG가 6대0으로 앞서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