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북한 폭파' 촉각...민주당·통합당 긴급 회의 소집 / YTN

2020-06-16 1

민주당 이해찬 대표 긴급 회의 소집…경위 파악 주력
통합당 "전략 없이 평화라는 현상 갇혀있다 안보불안 자초"
정의당 "북한의 무모한 행동…누가 이해할 것인가?"
국민의당 "상식 벗어나는 폭거…정부 유약한 타협 버려야"


북한이 개성공단 인근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면서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제히 우려의 목소리를 낸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 모두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재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집권 여당인 만큼 가장 먼저 회의를 소집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인근 남북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는 속보가 전해진 뒤 이해찬 당 대표는 즉각 긴급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등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경위 파악에 들어갔는데요.

이어 민주당 소속 외통위 위원들도 긴급 회의에 참여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열고 북한의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폭파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행위를 벌이는 것은 남북 관계에 큰 위협이고 한반도 평화에 큰 장애가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정부는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긴밀하면서도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부를 향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한 각오로 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오후 통합당이 불참한 채 단독으로 여는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관련 현안 파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당들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긴 마찬가지일 텐데요. 각 당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우려의 목소리를 보인 건 마찬가지지만, 당마다 사안을 보는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

먼저 제1야당 미래통합당도 정부의 실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 유화정책이 실패로 귀결됐다고 꼬집었는데요.

아무런 전략없이 평화라는 현상에 갇혀 끌려다니다 우리 스스로 안보 불안을 자초했다며, 정부가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애초 내일로 예정됐던 통합당 자체 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도 하루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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