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후 5시 5분부터 NSC 상임위원회 회의 긴급 소집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北 연락사무소 폭파 대응책 논의
靑, 北 연락사무소 폭파한 오늘 오후 문 대통령 일정 진행
문 대통령, 오늘 NSC 회의 참석 안 해…별도로 보고받을 듯
청와대는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우리 군 감시 장비로 포착한 폭파 당시 장면도 공개했습니다.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거듭된 대화 제안 다음 날 북한이 사실상의 거부표시를 보낸 것으로도 볼 수 있어서 청와대의 상황 인식은 더 심각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NSC 상임위 회의가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청와대가 오늘 오후 5시 5분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북한이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지 2시간 10여 분 만입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상임위에서는 국정원장와 외교 안보 장관까지 모두 참석해서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해 우리 군 감시 장비로 포착한 영상을 제공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한순간 큰 충격으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이 연기와 함께 무너지는 장면이 담겨있었습니다.
이후 붕괴 여파로 인해 우리 군 감시 장시 장비의 화면이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북한의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직후 관련 상황을 보고받으면서 긴박하게 상황을 파악했습니다.
통일부가 밝힌 폭파 시간이 오후 2시 49분이었는데 청와대는 오늘 오후 2시 20분 대변인 브리핑과 3시 대통령의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진행했습니다.
북한의 행동이나 분위기를 사전에 감지했는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인데 아직 이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이번 행동이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발표된 바로 다음 날 이뤄져서 청와대의 고심이 더 깊을 것 같은데요?
[기자]
어제 문재인 대통령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기념사와 청와대 참모 회의 모두발언 이렇게 두 번이나 대북 메시지를 냈습니다.
바로 다음 날 북한이 사실상의 거부 표시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어서 청와대도 상황을 더욱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어제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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