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성에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됐습니다. 오후 2시 50분. 북한은 지금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오후 2시 50분, 아주 비참하게 파괴됐다면서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국대학교 김용현 교수 연결돼 있습니다. 김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김용현]
안녕하세요.
형체 없이 무너지는 걸 보게 될 것이다라고 김여정 부부장이 담화를 지난 13일에 했습니다. 그런데 사흘 만에 실제 폭파로 이어졌거든요. 북한이 이런 조치를 이렇게 신속하게 한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김용현]
결국 북한 당국에서 그런 예고를 한 것은 실제 행동으로 나타난다, 이것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상당히 빠른 속도라고 하는 것 자체가 우선 통신선 차단이 이루어진 뒤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까지 온 것입니다. 결국 북한이 남측을 향해서 충격요법을 쓰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결국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측의 불만 이것을 강력하게 행동으로 표시한다, 이런 측면이 하나 있고요. 또 하나는 미국에 대한 불만도 포함돼 있다라고 봅니다. 미국의 대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그런 충격요법들을 북한이 지금 행동으로 보이고 있다. 결국 지금 한미가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북미 관계, 남북 관계 또 비핵화 평화체제 프로세스가 완전히 지금 정지돼 있는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한 불만들을 강력하게 지금 행동을 통해서 임팩트 있게 표시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의 상징물이라고 할 수 있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기를 했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다라고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까?
[김용현]
결국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은 4.27 합의에 대한 부정의 측면이 있다, 우선 그렇게 볼 수는 있겠습니다. 물론 그 4.27 합의 전체를 북한이 훼손한 건 아닙니다마는 어쨌든 상징적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앞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가는 어떤 허파와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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