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수사심의위 26일 열린다…양창수 '위원장 자격' 논란

2020-06-15 0

【 앵커멘트 】
오는 26일 불법 승계 의혹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를 판단할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열립니다.
그런데 양창수 위원장의 자격 논란이 일면서 검찰의 기피 신청이나 자진 사퇴 등 그 거취를 놓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 시절 만든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초대 위원장이자, 지난 1월 연임해 3년째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양창수 위원장.

오는 26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심의위를 앞두고 돌연 자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양 위원장이 대법관 시절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 발생 사건에 무죄 판단을 내린데다,

지난달 한 신문에 이 부회장의 '사과 성명'을 언급하며 두둔한 듯한 칼럼을 기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입니다.

게다가 양 위원장의 가족이 삼성서울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란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정치권의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