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기재위 등 6개 상임위원장 선출...본회의장 상황은? / YTN

2020-06-15 5

법사위·기재위 등 6개 상임위원장만 오늘 선출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선출 예정
국회의장, 외통위·보건복지위원장 등 선출하기로
통합당, 민주·의장 규탄…"위원장 선출은 폭거"


국회에서는 21대 국회 첫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가 이제 막 시작됩니다. 여야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국회의장이 오늘 법사위원장 등 민주당 몫 상임위원장 6명을 먼저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법사위를 둘러싼 양당의 논쟁을 종식하고,북한 문제와 코로나19 대응에 나서자는 취지로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지금 본회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국회 본회의 이제 곧 시작될 텐데요. 앞선 여야 원 구성 협상은 국회의장의 중재에 결렬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서 사흘간 협상 기간을 더 줬던 박병석 의장은 오늘 본회의에서 일부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로 결단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장에서는 상임위원장을 뽑기 위한 표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고, 본회의장 앞에서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 소리가 들리실 텐데 현장 화면 함께 보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이 바로 국회 로텐더홀의 장면입니다.

국회 본회의장 앞에 있는 로텐더홀의 장면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오늘 통합당 의원들, 국회의장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6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하기로 한 데 반발하면서 이렇게 로텐더홀에 모였습니다.

통합당 의원 60명에서 70명 정도가 모인 것으로 보이는 상황인데요. 단독 개원강행은 국회 독재의 시작이라면서 이제 대한민국에는 국회가 없다, 이런 내용의 플래카드를 들고 항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의회독재 민주당은 각성하라. 또 개원을 강행하고 협치를 파괴한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지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오늘 민주당과 국회의장 중재로 막판 협상을 벌였는데요. 이 협상이 결렬된 뒤 통합당은 의원총회에서도 민주당과 국회의장을 규탄했습니다.

의원들은 일방적으로 상임위 강제 배정하고 위원장을 뽑는 건 폭거라면서 비판했고요. 특히 주호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에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서 의총에서도 민주당이 일당 독재를 하려 한다면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의총 현장에서는 김종인 비대위원장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의석수를 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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