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휴일 올해보다 사흘 적은 64일…황금연휴는?
[앵커]
직장인들에게는 매년 언제 얼마나 쉴 수 있는지가 큰 관심사죠.
내년에는 아쉽게도 실제 공휴일이 64일로 올해보다 사흘 적습니다.
가장 긴 연휴는 5일인 추석연휴입니다.
정부가 공개한 내년도 달력을 한지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의 달력 제작 기준상 내년 공휴일은 52일인 일요일과 각종 국경일, 설, 추석까지 15일이 있습니다.
모두 합치면 67일지만,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이 일요일과 겹쳐 실제 '빨간날'로 표시되는 공휴일은 64일로, 올해보다 사흘 적습니다.
내년 설은 2월 12일 금요일로, 하루 전인 11일부터 14일 일요일까지 붙이면 나흘을 쉽니다.
가장 긴 황금연휴는 추석 연휴입니다.
전주 주말과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를 연결하면 모두 5일을 쉴 수 있습니다.
올해에는 명절 외에도 5월 4일 하루 휴가를 쓰면 4월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6일간 즐길 수 있는 황금연휴가 있었지만 내년에는 설과 추석을 빼면 사흘 연휴가 전부입니다.
금요일인 1월 1일 신정과 월요일인 3·1절이 주말과 이어져 두 차례 사흘 연휴가 있습니다.
주 5일제를 감안한 내년 휴일은 총 116일이지만 설 연휴 마지막 날과 한글날, 크리스마스 사흘이 토요일과 겹쳐 쉬는 날은 113일입니다.
115일인 올해보다 이틀 적은 겁니다.
"올해에는 설날 대체공휴일과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있었고 내년에는 그런 대체공휴일이나 선거일이 없어서 주5일제 기간의 휴일 수가 2일 감소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년 달력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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