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사이트로 마스크 판매 사기 친 일당 잡았다 / YTN

2020-06-15 10

유명 업체와 똑 닮은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어 마스크 판매 사기 범죄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근 더위로 침방울 차단 마스크 수요가 늘면서 이런 사기 범죄가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적발한 가짜 인터넷 마스크 판매 사이트입니다.

유명 마스크 회사의 이름은 물론이고, 홈페이지 색채와 구성까지 베꼈습니다.

이렇게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마스크 판매 사기를 벌인 7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3월 초,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자 한탕 잡을 목적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명 '맘카페' 등에 마스크가 풀렸다는 가짜 후기를 올리고, 사기 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걸어 피해자를 유인했습니다.

경찰이 발견해 접속을 차단하기까지 5일 동안, 80여 명이 속아서 4백여만 원을 뜯겼습니다.

마스크 판매 업체 가짜 사이트가 적발된 사례는 있었지만, 그 운영진이 검거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도메인 주소가 알파벳 하나 정도만 다르고 화면이 똑같아서 눈으로 가짜 사이트를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대신 공식 판매몰이라면서 신용카드 구매가 안 된다고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하라고 귀띔했습니다.

[신승주 / 대전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링크가 게시돼 있는 경우에는 게시된 링크를 따라가지 마시고 포털사이트에서 직접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공급에 여유가 생긴 뒤로 KF 마스크 판매 사기는 주춤해졌습니다.

하지만 더위로 침방울 차단 마스크 수요가 급증하자 다시 가짜 사이트 피해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서 주의가 요구됩니다.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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