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 하루 평균 환자 36.5명…2주전 20.4명 비해 급증
"수도권 내 집단 감염 확산으로 재유행 우려 커져"
"재유행 대비 방역물자, 의료 인력 등 자원 확보 계획"
5월 이후 집단감염 27건 중 26건 수도권에서 발생
수도권에서 신규 환자 90%·경로 불분명 환자 80%이상 발생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수도권에는 강화된 방역 조치를 연장했지만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어제 하루 37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지만, 감염경로 파악이 힘든 환자와 고령층의 감염 급증으로 방역 당국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 19 재유행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고요?
[기자]
지난 2주 동안 하루 신규 환자는 평균 36.5명입니다.
전 2주의 20.4명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1주 단위로 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는 하루 평균 30.6명, 하지만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는 40.3명으로 역시 뚜렷한 증가세입니다.
여기에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그리고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제 코로나19 재유행의 가능성마저 있다고 보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의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물자와 치료 병상, 의료 인력 등 치료자원 확보에 나선 겁니다.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27건, 이 가운데 26건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환자의 90% 그리고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사례의 8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환자 발생 추이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하루 신규 확진 환자는 37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2,12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24명이 국내 감염, 그리고 13명이 해외유입입니다.
국내 감염은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8명이 확인됐고 서울 6명 등 수도권에서만 22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2명은 충남에서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검역과정에서 7명이 확인됐고, 경남 3명 경기 2명 서울 1명이 각각 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었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2명으로 완치율은 88.5%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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