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어제 36명 추가 확진…농수산물 도매시장 관련
베이징시, 최근 4일 동안 79명 발생…지난 2월보다 더 심각
베이징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 발병…최초 감염원 몰라
베이징 시민들 재확산 ’불안’…"시장 방문객 절반으로 감소"
코로나19에 대해 사실상 승리를 선언했던 중국에서 어제 하루 5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지난 4일 동안 80명 가까운 환자가 나와서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
주말 사이 베이징에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 했는데요, 오늘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자정까지의 통계가 오늘 오전에 나왔는데 베이징에서만 36명의 확진자가 또 나왔습니다.
모두 신파디라고 하는 베이징 서남부에 있는 대형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관련된 확진자들입니다.
이곳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에 처음으로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래 금요일에 6명이 추가됐고, 토요일과 일요일에 각각 36명씩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나흘 동안 7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2월 베이징에서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을 때보다 더 악화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는 지난 2월 5일 하루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 최대였습니다.
더구나 어제는 수도권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성에서도 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역시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걸린 감염자와 밀접 접촉자들로 밝혀져서, 인근 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다 어제는 해외 유입환자 10명이 발생해서 중국 본토 전체로 보면 어제 하루 4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2달 정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기자]
이번 발병이 신파디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시작된 것은 확인이 됐지만, 최초 감염원이 어딘지는 아직 파악이 안 된 상태입니다.
베이징시 당국은 도매시장에 드나드는 사람이 전파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해산물이나 육류를 통해서도 전파가 됐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아직 확인을 못 한 상황입니다.
다만 신파디 시장에서 발견된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이 유럽에서 온 것 같다면서 해외 유입과 관련이 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시는 일단 베이징 최대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잠정 폐쇄했습니다.
또 주변 주거 단지에 대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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