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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한명숙 전 총리 사건에 대한 재심 요구 등으로 재심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 재심을 통해 지난해 45년 만에 무죄가 확정된 이재오 전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김지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8월 이재오 전 의원은 1972년 벌어진 사건에 대해 법원의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당시 유신체제 반대 시위의 배후로 지목돼 수감생활을 한 이 전 의원은 재심을 통해 45년 만에 혐의를 벗었습니다.
"영장 없이 불법 구금됐고, 가혹행위로 허위진술을 했다"며 새로운 증거와 함께 재심을 청구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전 의원
- "구치소 생활에서 고문의 후유증을 목격한 교도관들이 있잖아요. 그 교도관들을 증인으로 내세운 거죠."
하지만 선고까지 걸린 시간은 5년 6개월, 재심 과정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