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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초비상'…"유럽에서 유입"

2020-06-14 1

【 앵커멘트 】
중국 베이징에서 사흘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명 넘게 나왔습니다.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한 중국에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건데, 최근 베이징 상황이 우한 사태 초기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큽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1일 신규확진자가 56일 만에 다시 발생한 데 이어 나흘 동안 5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베이징 펑타이구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 시장과 관련돼 있습니다.

▶ 인터뷰 : 팡싱훠 /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 부주임
- "신파디 시장에서 채취한 표본 핵산 검사 결과 40건이 바이러스 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다른 시장이나 마트는 음성으로 판정…."

시 당국은 "바이러스 염기서열 분석 결과 유럽의 코로나19와 일치했다"며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