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10살 초등학생의 부모와 남동생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계양구 효성초등학교 4학년 A 군과 남동생 7살 B군, 그리고 부모까지 네 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A 군이 확진된 뒤 추가 검사 결과, 가족 모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의 어머니는 앞서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됐다가 지난 8일 해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군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동선이 겹치는 학생 119명과 교사 학부모 등 접촉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벌였습니다.
또 동생 B 군이 다니는 명현초 병설유치원 원생 7명과 교사 6명을 비롯해 명현초 재학생 22명 등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A 군이 재학 중인 효성초등학교와 동생 B군이 다니고 있는 인천 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오는 26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초등학생인 A 군 일가족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 전수조사를 한다는 계획인데, 대상자만 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A 군이 다녔던 지역아동센터와 공부방에도 접촉자 파악과 동시에 방역활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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