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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공적 공급 중단되면 마스크 가격 더 싸질 것"
정부, 마스크 재고 비축…"상황 따라 공적 공급 재가동"
정부가 다음 달부터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물량이 충분해서 앞으로는 시장 원리에 맡긴다는 방침입니다.
구수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스크 공적 공급은 지난 2월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며 마스크 대란이 벌어지면서 시행됐습니다.
마스크 5부제를 도입해 정해진 요일에 1인당 1주일에 2장씩 장당 1,500원에 살 수 있도록 한 겁니다.
그러다 공급에 여유가 생긴 지난 4월 말부터는 1인당 3장으로 구매 수량을 늘렸고, 이달부터는 5부제도 없앴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넉 달 가까이 시행돼 온 마스크 공적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공적 의무공급비율 낮춰 생산업체가 여름용 마스크 생산을 확대하고 국내 수급에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수출을 늘릴 수 있는 길도 열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국내 업체 생산이 원활하고 공급 물량도 충분하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현재 보건용 마스크 일일 생산량은 1,800만 장, 재고량은 2억 장입니다.
공적 공급 중단에 앞서 정부는 구매량을 3장에서 10장까지 늘리고, 수출 규모도 생산량의 10%에서 30%까지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수급에 문제가 없으면 마스크 유통을 완전히 민간에 맡길 생각입니다.
정부는 공적 공급이 중단되면 시장 원리에 따라 가격이 더 싸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약 2주간 공급 가능한 정도의 재고를 비축하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공적 공급을 재가동할 채비를 갖출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로운 고시를 오는 16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방침입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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