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곳곳 집단감염 확산… 리치웨이발 150여명
[앵커]
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발 연쇄 감염은 헬스장으로도 이어졌는데요.
집단감염 여파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50명 안팎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성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다소 줄었지만 수도권의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 44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면 모두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도권에서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중국동포교회 쉼터, 콜센터, 교회, 어학원 등에 이어 헬스장으로까지 번지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수도권 개척교회발 확진자와 서울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가 이용자와 직원에 이어 가족과 친척 중에서도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고령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고령층은 특히 밀폐된 장소에 가지 말고 외출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월 이후에 수도권의 청년층, 또 클럽이나 주점 등에서 시작된 유행이 최근 요양원 등으로 전개되고 있는 양상입니다. 사망의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에도 종교행사는 가급적으로 비대면으로 하고 각종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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