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본회의…원 구성 협상 시한 오늘 하루 남아
민주당 "통합당의 법사위원장 고집은 억지일 뿐"
통합당 "법사위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야당 몫"
원 구성 협상에 대한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모두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놓고 한 치도 양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도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극적인 타결이 이뤄지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민주당은 상임위원장을 단독으로라도 선출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사흘의 말미를 줬지만, 여야는 줄곧 평행 대치를 이어가며 협상 시한도 이제 오늘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법사위원장이 야당 몫이라고 주장하는 미래통합당의 억지는 자기합리화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3차 추경 등 시급한 현안을 두고 원 구성을 더는 늦출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민주당은 법사위 대신 예결위 등 7개 상임위를 통합당에 주는 합의안을 통합당이 깬 것이라며 더는 양보가 없을 것이란 말로 통합당의 수용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통합당이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내일 여당 단독으로라도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할 수 있다면서 압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잠시 후 오후에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당의 입장을 거듭 밝힐 예정입니다.
통합당 역시 강경한 입장인 건 마찬가지죠?
[기자]
통합당도 법사위는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며 위원장은 제1야당의 몫이라며 팽팽히 맞섰습니다.
앞서 단독개원을 강행한 민주당이 이제는 자의적인 원 구성에 팔을 걷어붙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앞서 18대 국회 당시 자신들이 여당일 때는 8월 말에야 상임위 선출이 완료됐다며, 이는 소수의견 존중이라는 의회주의 원칙을 준수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결연히 맞설 것이라며 민주당의 법사위 포기 제안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통합당 관계자는 또 합의안을 깼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고, 민주당 제안과 관련해 당내 의견을 물어본 정도지 합의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통합당은 우선 오늘 별다른 공식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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