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85만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피해가 가장 큰 미국과 브라질에서 다시 신규 확진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이 시각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85만5천여 명입니다.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인데요.
이 가운데, 아직 치료 중인 '실질적 감염자'는 340만3천여 명입니다.
또, 누적 사망자는 43만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어제 2만7천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은 2만5천여 명 추가됐습니다.
한때 만 명대 후반으로 떨어졌다가 다시 2만 명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올랐는데요.
경제 재개 움직임과 함께, 2주 동안 전국적으로 벌어진 시위 사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애리조나, 텍사스, 플로리다에서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에 이어 확진자가 두 번째로 많은 브라질도 최근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부터 사흘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서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2만4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오늘은 2만여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 격리 지침 등의 실천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경제·사회 활동이 재개되면서 감염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유럽은 상황이 나아졌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악화하고 있다며 경각심을 거듭 당부했는데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임박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대유행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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