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하나님의교회'와 관련해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경기 성남시는 오늘(13일) 분당구 백현동에 사는 26살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앞서 확진된 '하나님의교회' 신도 40대 남성과 지난 8일 수정구 시흥동 '새노래 선교센터'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광주시 송정동에 사는 '하나님의교회' 신도 54살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하나님의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하나님의교회'에서는 지난 9일 신도 69살 남성 A 씨와 부인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다른 신도 2명도 잇따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 씨가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의 2차 감염지로 추정되는 NBS파트너스 직원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은 리치웨이와 NBS파트너스를 거쳐 하나님의교회까지 집단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지환 [kimjh07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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