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두 시간 만에 꺼져 / YTN

2020-06-13 5

오늘 낮 12시 반쯤,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에 있는 포스코의 스테인레스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즉각 발령하고 소방차와 구급차 등 소방자원 3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두 시간여 만에 불을 껐습니다.

화재는 스테인레스 철판을 만드는 공장 내부 설비 중 철판 찌꺼기를 처리하는 공정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내부 수리를 하느라 가동을 하지 않았던데다 근처에 있던 근로자들도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공장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주택가에서 화재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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