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두 시간여 만에 완진 / YTN

2020-06-13 11

경북 포항에 있는 포스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상순 기자!

현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워낙 많이 발생해서 화재신고가 잇달았는데요, 진화가 됐다고요?

[기자]
네 화재 발생 시각이 오늘 낮 12시 반쯤이었는데요,

이 불은 소방당국의 긴급 진화작업으로 두 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난 곳은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에 있는 포스코 공장의 스테인리스 제품 생산 라인입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스테인레스 철판을 내부 설비 중 철판 찌꺼기를 처리하는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와 구조·구급차 등 3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내부 수리를 위해 가동을 중단한 상태였고 근처에 있던 근로자들도 긴급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화재가 다른 건물로까지 번지지는 않아 황산 탱크 등 위험시설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화재 발생 직후 포항 시내에서도 뚜렷이 보일 정도로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주변 주택가 등에서 화재 신고가 잇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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