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앞당긴 현금 없는 사회…외면받는 취약계층

2020-06-12 1

【 앵커멘트 】
코로나로 대면 거래는 줄고, 재난지원금도 신용카드나 선불카드로 지급되면서 현금 쓸 일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현금 없는 사회가 앞당겨지는 건데,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은 외면받기 쉽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달부터 사용이 시작된 모바일 현금카드.

휴대전화에 사실상 통장이 들어가 있는 건데, 신용카드와 달리 물건을 사면 수수료가 낮은 은행망을 통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잔돈이 생길 일도 없어집니다.

▶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 "상품권이나 지폐로 결제하고 나면 거스름돈이 번거로울 때가 있죠. 8월부터는 잔돈이 바로 계좌에 입금됩니다."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결제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한 시중은행 영업점, 입금된 돈은 소독기로 향합니다.

▶ 인터뷰 : 강하경 / 시중은행 영업점 대리
-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소독을 하고 쓰고 있느냐고 문의하시는 분...